부모님 나이가 되면 자동으로 기초연금이 나오는 줄 아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실제로는 ‘신청’을 해야 첫 달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제 친구는 부모님이 2년이나 늦게 신청해서 수백만 원을 놓쳤다더라고요.
기초연금은 신청 시점부터 지급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진행하는 게 중요해요.
특히 부모님이 직접 신청이 어려우면 가족이 대신할 수 있는데, 방법만 알면 절차도 간단합니다.
✅ 기초연금, 누가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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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분에게 지급됩니다.
나이 기준은 주민등록상 만 65세가 되는 달부터이며, 예를 들어 1960년 8월생이라면 2025년 8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득 기준은 ‘소득인정액’이라는 개념을 쓰는데, 이는 실제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까지 합산한 값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단독가구는 월 222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월 355만 2천 원 이하일 때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재산에는 주택, 토지, 자동차, 금융자산이 포함되며, 빚이 있으면 차감됩니다.
국민연금을 이미 받고 있는 경우에도 소득인정액이 기준 이하라면 기초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지만, 금액이 일부 감액될 수 있습니다.
결국 ‘만 65세 이상 + 소득·재산 기준 충족’이 핵심 조건이며,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해야 신청 자격이 생깁니다.
✅ 부모님 대신 신청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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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합니다.
기초연금은 원칙적으로 본인이 직접 신청하지만, 부모님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에 계셔서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가족이 대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위임장’과 ‘부모님 신분증 사본’, 그리고 신청하는 사람의 신분증을 준비해야 합니다.
위임장은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양식을 받을 수 있고, 미리 작성해 가면 현장에서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서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지문 날인을 대신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진단서나 입원확인서를 함께 제출하면 절차가 원활합니다.
단, 대리 신청자는 가족 관계증명서로 부모님과의 관계를 증명해야 하며, 가족이 아닌 경우에는 법적 대리권을 증명하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온라인 신청은 원칙적으로 대리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부모님 대신 진행하려면 방문 접수가 가장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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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부모님이 직접 못 하셔도 가족이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 관계증명서 등을 준비하면 대리 신청이 가능합니다. 온라인은 불가하니,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이 가장 확실합니다.
✅ 신청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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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문 신청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부모님이 직접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가서 신청합니다. 신청서 작성과 서류 제출까지 보통 20~30분 정도 걸리며, 현장에서 담당자가 자격 여부를 간단히 안내해 줍니다.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 부모님 신분증 사본, 대리인 신분증, 관계증명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류를 미리 준비해 가면 당일 접수가 가능하고, 접수 후 처리 상황을 문자로 받을 수 있습니다.
2. 온라인 신청
부모님이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나 금융인증서를 보유하고 있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하다면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www.nps.or.kr)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신청은 본인 인증이 필수라서 대리 신청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이 직접 하실 수 있는 경우에만 추천됩니다.
신청 과정은
로그인 → 기초연금 신청 메뉴 선택 → 인적 사항 입력 → 소득·재산 정보 입력 → 서류 첨부 순으로 진행됩니다.
3. 우편 신청
거동이 불편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주민센터에 전화해 신청서와 안내문을 우편으로 받아 작성한 뒤, 필요한 서류와 함께 등기우편으로 보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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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접수는 처리 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고, 서류 누락 시 다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우편 발송일이 아닌, 기관에 ‘도착한 날짜’가 신청일로 잡히므로 늦어지지 않게 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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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 서류
- 부모님 신분증
- 대리 신청 시: 위임장, 부모님 신분증 사본, 대리인 신분증
- 소득·재산 확인 서류(필요 시 안내)
- 통장 사본(연금 받을 계좌)
✅ 신청부터 지급까지
기초연금은 신청을 하면 바로 주는 것이 아니라, 자격 심사를 거친 뒤 지급이 시작됩니다. 먼저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신청을 접수하면, 담당 부서에서 소득·재산 조사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금융자산, 부동산, 자동차 등 재산과 각종 소득이 합산돼 ‘소득인정액’을 계산하게 됩니다. 심사 과정은 통상 1~2개월 정도 걸리며, 추가 서류가 필요하면 문자나 전화로 안내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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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시점은 ‘신청한 달’부터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8월 5일에 신청하면 8월분 연금을 9월 말에 받게 되는 방식입니다. 기초연금은 매달 25일 전후에 지급되는데, 지급일이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앞당겨 지급됩니다. 이 때문에 한 달만 늦게 신청해도 해당 월 연금은 못 받게 되니, 가능한 한 생일이 속한 달 초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심사가 끝나면 ‘기초연금 수급 결정 통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되고, 지정한 계좌로 매달 자동 입금됩니다. 만약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사유가 함께 안내되며, 기준을 충족하게 되면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 신청 접수 후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자격 심사 진행(1~2개월 소요)
- 소득인정액 계산 시 금융자산, 부동산, 자동차, 각종 소득 합산
- 신청한 달부터 지급 개시(예: 8월 신청 → 8월분을 9월 말 지급)
- 지급일은 매달 25일 전후, 주말·공휴일이면 앞당겨 지급
- 심사 결과는 우편 통지, 부적합 시 사유 안내 후 재신청 가능
✅ 신청 시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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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은 ‘신청 시점부터’ 지급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늦게 신청하면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만 65세가 되는 달 초에 바로 신청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또, 신청 당시 소득과 재산이 기준 이하라 하더라도 이후에 변동이 생기면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집을 팔거나 새로 사는 경우, 금융자산이 크게 변동되는 경우, 국민연금·근로소득·사업소득이 늘어난 경우 모두 해당됩니다. 신고를 누락하면 과다 지급된 금액을 나중에 반환해야 하거나, 부정수급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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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신청을 할 때는 위임장과 필요한 서류를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 중요하며, 온라인 신청은 본인만 가능하니 대리 접수는 방문이나 우편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류를 미비하게 제출하면 심사가 지연되니, 접수 전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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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 만 65세가 되는 달 초에 신청해야 한 달도 놓치지 않음
- 소득·재산 변동 시 반드시 신고(미신고 시 환수·불이익 가능)
- 대리 신청 시 위임장·신분증 사본·관계증명서 필수
- 온라인 신청은 본인만 가능, 대리 신청은 방문·우편만 가능
- 서류 미비 시 심사 지연, 접수 전 체크리스트 확인 필수
✅ 마무리 정리
기초연금은 ‘자격이 되면 자동’이 아니라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제도’예요. 부모님이 직접 못 하셔도 자녀가 위임받아 진행할 수 있고, 절차도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준비해서 부모님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한 달도 놓치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